추워진 날씨로 밤새 주차해둔 차량 유리에 이슬이 얼어서 생긴 성에가 꽁꽁 얼어 출근길에 곤란하신 적 많으시죠?
꽁꽁 얼어버린 성에는 워셔액이나 와이퍼로 쉽게 제거되지 않고 녹는 데도 시간이 걸려 바쁜 출근길 시야 확보에 지장을 많이 줍니다. 이외에도 추워진 날씨로 겨울철에는 갑작스러운 차량 이상이 발생하고는 합니다. 그럼 겨울철 차량관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 차량관리
1. 배터리 점검 / 차량 덮개
온도차가 급격히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배터리의 전해액 온도가 내려가면서 용량이 적어져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게 된다.
배터리는 주행거리 5만 km, 사용기간 2~3년 이상이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배터리 점검방법은 배터리 상단 투명한 표시 차이 푸른색이면 정상이고 검은색이면 점검 요망, 하얗거나 투명하면 교체 대상이다.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배터리 기능이 30% 정도 감소하므로 가능한 실내 주차장이나 따뜻한 장소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추운 외부장소에 오랜 시간 주차를 해야 할 경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는 차량 덮개를 덮어 차량을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랫동안 운전을 하지 않아 시동이 잘 안 걸릴 경우 응급조치로 헤어드라이어나 뜨거운 물수건으로 배터리를 감싸서 온도를 높이고 시동을 걸어본다.
2. 와이퍼와 워셔액 체크
겨울철 와이퍼
겨울철에는 밤새 내린 이슬이 차량 유리에 얼어서 생긴 성에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운전에 방해가 된다.
와이퍼는 평균 2만 km 주기로 물기가 깨끗이 닦이지 않을 경우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유리세정제나 물티슈로 와이퍼의 고무 블레이드를 청소해주면 와이퍼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워셔액은 충분한지 미리미리 체크하도록 한다. 겨울철에는 눈과 오염물로 인해 워셔액을 자주 사용하게 되므로 트렁크에 비상용 워셔액을 준비해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타이어 점검
겨울철 타이어
겨울철에는 밤새 내리는 이슬과 눈이 얼어 도로 결빙이 생기곤 한다. 이때 낡은 타이어는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굉장히 위험하다. 급격히 추워지는 날에는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서 체크 등이 들어오기도 하므로 이럴 때는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공기압 체크를 한다. 타이어는 마모도와 생산시기를 체크해서 교체하고 눈길 운행을 대비하여 스노타이어나 스노체인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비상용으로 스프레이 형태의 미끄럼 방지 스프레이 체인을 꼭 챙겨놓도록 한다.
4. 엔진오일 점검
겨울철 엔진오일
엔진오일 점검은 차량관리의 기본 점검으로 점도가 낮고 색상이 어두우면 교체해준다. 게이지 스틱에 묻은 오일의 양을 체크하여 부족하면 엔진오일을 보충해준다. 엔진오일은 엔진의 윤활제 역할 이외에도 냉각 작용이나 가스가 새는 것을 방지해주고 연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행거리, 점도, 색상, 양 등을 체크하여 교체 또는 보충해야 한다.
5. 냉각수 체크
겨울철 냉각수 점검
겨울철 급격히 추워지는 영하의 날씨에는 냉각수가 얼어 부풀게 되면 다른 기관에 손상을 줄 수 있어 겨울철에는 냉각수에 부동액을 섞어 사용해야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겨울철 냉각수 관리법은 냉각수와 부동액을 5:5의 비율로 혼합하여 넣어주어야 한다. 냉각수의 비율이 높으면 영하의 날씨에 얼 수도 있고 반대로 냉각수 비율이 낮으면 엔진 냉각성이 나빠져 엔진이 과열될 수 있다. 냉각수의 색이 누렇게 변색되었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냉각수 점검이나 교체 시에는 운행 중 높아진 냉각수의 가열된 수증기나 물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엔진이 완전히 식었을 때 시행하도록 한다.
겨울철 내차 관리 TIP
추운 날씨로 인해 차량의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발생하여 연료 탱크에 습기가 생겨 얼수 있으므로연료는 가득 채워두는 것이 좋다. 사이드 브레이크 장치 주변이 얼어 브레이크가 잘 안 풀리거나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너무 강하지 않게 채우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