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살리는 좋은 지방 필수 지방산

액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우리의 몸에 필요한 영양소 중에서 지방은 포화지방, 불포화지방, 중성지방으로 나뉘는데 이 중에서 불포화지방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고 세포 형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물 섭취로 보충을 해줘야 하는 필수지방산이다. 그런데 이러한 지방이 왜 몸에 나쁘다는 인식이 생겼을까? 몸에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에 대해 알아보고 잘 골라 먹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내 몸을 살리는 좋은 지방

우리 몸에 필요한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단백질과 지방은 인체를 구성하는 필요 물질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건강하고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해야 하는데 좋은 지방을 섭취하려면 포화지방산보다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육류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소고기와 닭고기 기름에는 포화지방 함량이 많고 돼지고기와 오리고기 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인 필수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오리고기에는 돼지고기의 2배, 닭고기의 5배, 소고기의 10배에 달하는 불포화지방산을 들어 있어 소화기에 부담이 적은 음식이면서 반드시 필요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오리고기에는 이외에도 비타민A, B, C 가 많이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집중력과 지구력을 길러주며 고혈압, 중풍, 신경통, 동맥경화 등 허약체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필수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에는 등 푸른 생선, 식물성 기름인 생들기름, 올리브 오일, 견과류 등이 있다. 등 푸른 생선에는 몸에 좋은 필수지방산인 오메가 3와 DHA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등 푸른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 3은 열에 약하여 구이, 조림 등의 조리법으로 섭취를 하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심한 경우 두드러기가 나기도 하므로 오메가 3의 섭취를 위해서는 생선회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일반 가정에서 등 푸른 생선을 회로 먹기는 어려우므로 이럴 때는 필수지방산이 좀 적더라도 조리법이 쉬운 흰살생선을 찌거나 오븐에 구워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식물성 기름 중에서 생들기름은 열을 가하지 않고 압착으로 짜낸 들기름이어야 하는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들기름은 볶아서 기름을 추출하기 때문에 생들기름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생들기름 다음으로 가장 좋은 식물성 지방은 압착 방식으로 생산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이다. 올리브 오일은 혈액의 응고를 감소시켜 콜레스테롤의 혈관 침착을 막아주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노화를 억제시켜 주고 발암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기능도 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올리브 오일은 대장암 예방, 노화 예방, 피부 미용, 변비, 간 기능 향상, 혈당 조절, 두뇌 발달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내 몸에 독이 되는 지방

지방은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이 있다.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좋은 지방은 불포화지방(필수 지방), 몸에 독이 되는 나쁜 지방은 포화지방이라고 한다. 지방 섭취 시에는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을 잘 구분해서 섭취하여야 한다. 대표적으로 나쁜 지방에는 마가린과 쇼트닝, 패스트푸드, 튀김 요리 등에 많이 함유된 트랜스 지방과 오메가-6이다. 트랜스 지방은 인지 기능 저하, 심장병, 치매 등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오메가-6는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 중의 하나이지만 과다 섭취 시 염증 관련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오메가-6 과다 섭취 시 혈관에 혈전을 생기게 하여 심근경색, 뇌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필수 지방산이면서 독이 되는 오메가-6는 과다 섭취를 조심하고 적당량을 섭취하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올바른 지방 섭취 방법

우리 몸에 필수지방산이 적을 경우 피부 건조, 집중력 저하, 피로감, 면역력 저하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반대로 지방이 너무 과다할 경우에는 비만, 심장병 발생,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그러므로 올바른 지방 섭취를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 마가린, 튀김류 등의 나쁜 지방 섭취를 줄이고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 등 푸른 생선, 올리브유 등의 식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을 권장한다.